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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대표, 포스코 부당노동행위 고발 긴급기자회견

이정미 대표, 포스코 부당노동행위 고발 긴급기자회견 


■ 기자회견 개요

* 일시&장소: 2018.10.23 9시20분 국회 정론관

* 발언 순서:  - 이정미 대표

  -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 한대정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지회장 

  - 권영국 포스코 법률지원단 변호사

* 첨부 : 부당노동행위 증거 자료


■ 이정미 대표 발언

무노조 경영 50년 만에 포스코에 노동조합이 결성됐습니다. 늦어도 함참 늦은 노동조합입니다. 포스코에서는 노조 결성에 대해서 끝가지 차별행위와 각종 부당노동행위를 일삼고 있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추가적 부당노동행위 확인되어 긴급기자회견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 참가자들의 발언과 또 이후 발송된 보도자료를 통해서 설명될 것이지만, 노동조합을 깨기 위한 포스코의 행동이 정말 막무가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문화된 보직 담당자들을 늘리고 그들에게 활동비를 증액해 직원들을 관리하게 만들었습니다. 인사노무 담당자들은 비밀리에는 익명게시판에, 공공연하게는 직원 카톡방에서 금속노조 포스코 지회를 비방하고 있으며, 상급자들은 기업노조 가입을 노골적으로 권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회사 측이 직접 주임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직원들의 성향을 1)회사 우호 ‘○’, 2)불만 가입 의사 ‘△’, 3)M 즉 민주노총 금속노조 가입 의심 및 확인 ‘×’로 성향 분류를 하는 일들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상이 바뀐 줄을 모르고, 노골적으로 헌법과 노동법을 어겨가며 노조파괴와 부당노동행위를 자행 중입니다. 말 그대로 노동조합을 막기 위해 무슨 짓도 서슴치 않겠다는 태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대체 몇 명이 감옥을 가려고 아직도 이런 부당노동행위를 멈추지 않는 것입니까? 포스코는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제가 이번 국정감사에서 포스코 최정우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을 했습니다. 불발이 되고 실무선에서 증인으로 참석하게 됐습니다. 우리 나라 대표 기업 최고경영자의 노동조합에 대한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이런 부당노동행위는 지속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최고 경영자가 국민들 앞에 나와서 노조에 대한 자신의 인식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고용노동부에서도 지난해 6월 28일 고용노동부는 부당노동행위 근절 방안을 발표를 했습니다. “부당노동행위 혐의가 드러난 사업장은 관할 지청별 준비기간을 거쳐 지체 없이 특별근로감독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엄중 대처”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포스코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서 우리나라 대표기업의 남부끄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정조치가 이뤄지길 촉구합니다. (끝)


181023_보도자료_포스코_부당노동행위_긴급기자회견.hwp

부노규탄기자회견첨부자료(18102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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