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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산업개발 발전노동조합 노동자들이 정의당에 입당했습니다.

오늘 한전산업개발 발전노동자들이 정의당에 입당했습니다.

오늘로 저희 관계가 달라졌습니다. 이전까지는 정당과 노조가 연대하는 관계였다면 오늘부터는 ‘우리의 일’을 함께하는 관계로 변화되었다 생각합니다. 기쁘고 고마운 일입니다.
 
정의당에 소속되어있는 많은 분들은 나의 권리를 지키는 것이 나만의 작은 권리를 지키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의 권리를 지키는 것이 곧 사회의 대의를 함께 지키는 것이다’라는 믿음 속에서 정의당을 지켜왔습니다.
 
여기 계시는 조합원분들도 그렇지 않으십니까. ‘내가 환경오염 방지 업무에 충실히 종사하는 것이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일과 직결되어 있다’고 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 왔습니다. ‘우리들의 고용 안정을 보장해달라’고 하는 것도 바로 내 개인이, 내 직장을 오랫동안 잘 다니고 싶어서만이 아니라, 이렇게 숙련된 노동이 발전산업 안에서 제 기능을 해야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도 지킬 수 있다는 그런 믿음 속에서 고용안정도 요구해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여러분의 믿음은 정의당과 꼭 닮아 있습니다. 제가 항상 노동자들을 만날 때마다 “정의당을 자신의 것으로 갖다 쓰십시오”하고 말씀 드리곤 합니다. 이제 여기 계신 조합원들이 정의당을 내 것으로 가져다 쓰고 그래서 나의 권리를 지키는 것이 사회의 권리를 지키는 것으로 직결되는, 그런 가치를 향해 우리가 또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일, 우리가 낸 입법안, 청원서들이 다 통과될 수 있도록, 이정미 의원에게만 맡겨두는 것이 아니라, 우리 당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서 최선을 다해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당을 함께 무럭무럭 키워가고 이 땅의 노동자들의 권리, 법전 안에서만 잠자고 있는 노동 3권이 꽃 필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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