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경선 내홍 벌어진 자유한국당, 또 다시 정권 맡겨달라는 철면피

 

(국회의장-교섭단체 4당 회동 관련)
어제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가 국회의장과 회동을 갖고 향후 내각과 국정현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정의당을 배제한 것에 유감을 표합니다. 대통령 탄핵으로 정부가 공백이 된 상태에서 국회는 유일하게 선출된 권력입니다. 지금 국회에는 야당도 여당도 없으며, 모두가 동등한 국민의 대표입니다.
 
더구나 탄핵을 불러왔고 지금도 공공연히 탄핵에 불복하는 의원들이 버티고 있는 자유한국당과 국정현안을 다루면서, 정의당을 배제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교섭단체만의 국정 논의 중단하고 정의당을 포함하는 논의기구를 재구성을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자유한국당 경선 관련)
자유한국당이 경선 규칙을 둘러싸고 내홍에 돌입했습니다. 대통령이 탄핵된 지 이틀 뒤에 경선룰을 발표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서로 대통령이 되겠다고 집안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철면피도 아니고 정권을 맡겨 달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데, 경선 룰을 가지고 싸우는 그 용기는 정말 가상합니다.
 
자유한국당에 분란이 일어난 이유는 경선규칙에 황교안 권한대행의 출마길을 열어 놓는 조항을 삽입했기 때문입니다. 새누리당 자해소동에 이어 선거관리에 만전을 다할 총리를 불러들여 대선까지 망치려 합니까?
 
자유한국당은 대선판에 기웃거리기 전에 헌정 사상 처음으로 탄핵된 박 전 대통령의 자유한국당 당적을 박탈하고 엄정한 검찰수사부터 촉구해야 합니다. 공공연히 헌법을 부정하고 피의자를 대변하는 친박 의원들을 출당시키는 것도 당연합니다. 무엇보다 황교안 권한대행의 출마 같은 다 같이 죽자는 무책임한 계획을 중단을 중단하십시오.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