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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병원비정규노동자들의 외침!

병원 바닦에 잘못 떨어진 주사바늘, 그것을 치우다가 찔리는 일이 벌어집니다. 2015년 울산대병원에서는 에이즈 환자를 치료한 주사바늘에 찔린 청소노동자가 감염여부를 확인받는 동안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는데도 병원은 나몰라라 했습니다. 전체 청소노동자의 60% 넘는 분들이 주사바늘에 찔려본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있었습니다.

메르스 사태 때 청소노동자들에게는 보호장비도, 안전교육도, 체온관리도, 그리고 감염시 공상처리도 없었습니다.

하루 10킬로의 폐기물 상자 200개를 몇번씩 들어 나릅니다, 좁은 화장실 문을 꼭 닫고 락스 청소를 하고나면 눈과 폐가 아픕니다.

새벽부터 일하다가 허리가 아파 잠시 쉬고 싶어도 앉아있을 공간이 없고, 계단 구석에라도 앉아있을라 치면 지나는 의사선생님의 눈총때문에 마음이 불편합니다.

병원에서 환자들을 똑같이 돌보는 이분들이 노동을 하며 병들어 갑니다.

이제 모두 적폐를 청산하자고 외칠때, 가장 먼저 들어야 할 외침이 바로 비정규직 설움을 해결해 달라는 외침이 아닐까요.

'국가계약직법'을 곧 발의합니다. 환경미화원법에 이어, 무늬만 요란한 용역근로자 보호지침을 강제화하고 확대적용할수 있도록, 이분들의 삶을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비정규직은_소모품이_아니라_인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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