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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위] 이정미, "자유한국당, 제천 화재 참사 관련 의원 갑질과 뻔한 정치적 발언 그만두길.. 국회 공전 중단하고 대책 마련 협력해야"

이정미 대표, 41차 상무위 모두발언

"자유한국당, 제천 화재 참사 관련 의원 갑질과 뻔한 정치적 발언 그만두길.. 국회 공전 중단하고 대책 마련 협력해야"
"국회 공전, 자유한국당 책임.. 최경환 비롯한 비리 의원들만 좋은 일 만들어주는 핑계" 

일시: 2017년 12월 26일 오전 9시
장소: 본청 223호

#홍준표 대표 “축제”발언 관련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제천화재참사 희생자들을 조문하는 자리에서 “정치보복과 축제하느라 바빠” 제천화재 참사가 났다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같은 당 권석창 의원은 외부인 출입이 통제된 화재현장에 “국회의원”이라며 기어코 들어가 본인의 휴대폰으로 현장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당대표부터 의원까지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 무분별한 행위를 일삼고 있습니다. 정치적 의도만 가득한 홍 대표의 발언은, 지난번 포항 지진이 “정부에 대해 하늘이 준 경고”라고 했던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의 발언과 차이가 없는 망언입니다.

자유한국당은 부디 남 탓하기 전에 자기성찰부터 하십시오.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해 소방인력 충원이 절실하다는 점은 이번 참사로 다시 한 번 확인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본인들의 대선공약임에도 불구하고, 소방공무원 인력 증원을 반대했습니다. 그러고도 화재 현장에서 “인재” 운운하는 것은 한마디로 ‘양심불량’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의원 갑질이나 속이 뻔한 정치적 발언이 아니라, 자유한국당에 의해 벌어진 국회공전부터 중단하고 국회가 사태 파악과 근본대책 마련에 나설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입니다.

#12월 임시국회 공전 관련
12월 임시국회가 자유한국당의 의사일정 논의거부로 계속해서 공전 중입니다. “개헌안을 땡처리”할 수 없으므로 의사일정 합의를 거부한다는 김성태 원내대표의 기상천외한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결국 최경환 의원을 비롯해 비리의원들만 좋은 일 만들어주는 핑계가 됐습니다. 지난 해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태블릿PC 보도를 덮기 위해 “개헌”을 하자고 한 것처럼, 또다시 헌법을 이용해 부정과 부패를 은폐하려는 못된 버릇은 한 치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개혁 민생 법안과 인사 처리 등 시급한 의회 일정을 더 이상 미뤄선 안 됩니다. 올해가 가기 전 본회의를 열어, 밀린 숙제를 제대로 마무리해야할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이를 끝내 거부한다면 ‘헌법 팔아 비리의원 지키는 파렴치 정당’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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