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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_국감보도] 기상청, 20년째 생활기상정보 지수 13개 개발하고 2개만 사용실태 파악

기상청, 20년째 생활기상정보 지수 13개 개발하고 2개만 사용실태 파악


- 기상청, 1998년 최초로 ‘자외선지수’ 서비스 이후 

생활기상정보지수 총 13개 개발 -

- 13개 지수중에 ‘더위체감지수’, ‘열지수’만 사용자수(접속수) 파악

- 동네예보 사용자에 비해 생활기상정보 총합 1.1%밖에 안돼 -  

- ‘열지수’ 일별 사용자 최소 4명 매우 낮아 - 

- 2018년 전국 취약계층 폭염문자서비스 다문화관리자는 38명(0.1%)밖에 안돼 - 

- 생활기상정보 실효성을 강화하고 지수별 통계시스템 구축해야 -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이 기상청에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1998년 최초로 ‘자외선지수’부터 시작하여 20년째 생활기상정보서비스  지수별 사용자(접속수) 통계가 ‘더위체감지수’, ‘열지수’ 뿐인 것을 확인하였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1998년 자외선지수부터 2018년 5월까지 생활기상정보지수(생활기상지수+보건기상지수) 총 13개의 지수를 개발하였다. [첨부 1] 참고 


생활기상정보지수 사용자(접속수)는 ‘열지수’와 올해(2018년) 5월부터 정식으로 서비스 시작한 ‘더위체감지수(온열지수)’만 파악 할 수 있었다.


이정미의원이 기상청에 제공받은 ‘2018년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방문자 수’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월~9월 동네예보 사용자(접속수) 3천6백 7십8만8천여명에 비해 생활기상정보 총합 사용자(접속수)는 4십2만2천명, 동네예보의 약 1.1% 밖에 안 된 것을 확인하였다. [첨부 2] 참고


2018년 1월~9월 ‘생활기상정보 지수별 현황’에 따르면 ‘더위체감지수’ 사용자(접속수)는 13,882명, ‘온열지수’ 사용자(접속수)는 7,107명으로 나타났다. 최소 일일 평균 사용자(접속수)는 4명(열지수)으로 매우 낮았다.


기상청은 국민의 생활편익과 건강보호를 위하여 생활기상정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1998년부터 20년째 지수만 개발 하고 실제로 국민들에게 실효성이 있는지에 대한 서비스 점검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2018년부터 기상청은 전국 취약계층 대상으로 폭염특보 및 폭염영향예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기상청의 ‘2018년 취약계층 폭염문자 서비스 현황’에 따르면 폭염 특보 및 영향예보를 포함하여 전국에 총 1,203건의 문자를 발송하였다. 전국에 수혜자 대상 57,566명으로 분야별로 보았을 때, 농어촌이장단 14,596명(25,4%)  노인관리자 13,058명(22.7%) 영유아관리자 11,028명(19.2%)가 가장 많았다. 

반면, 장애인관리자는 2,044명(3.6%), 다문화 관리자는 38명(0.1%)으로 매우 낮은 것을 확인하였다. [첨부 3] 참고


이에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은 “기상청은 20년째 지수만 개발하고, 서비스 받는 사용자조차 파악하고 있지 않다.”며 “기상청은 생활기상정보 서비스 전반적인 점검을 통하여 실효성을 강화하는 방안과 지수별 통계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정미의원은 “올해(2018년) 폭염은 정말 살인적이었다.”며 “기상청은 취약계층 대상 폭염문자서비스가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노동부 등 범부처간 지속적인 협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첨부 1> 기상청 생활기상정보 지수별 시작연도

<첨부 2> 2018년 기상청 홈페이지 방문자 수

<첨부 3> 2018년 취약계층 폭염 문자 발송 건수


*첨부파일 : 
보도자료_181015_기상청_지수별수용성_폭염문자서비스_최종.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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