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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했습니다.

 

난 5년간 개식용 비율이 40% 급감했습니다.

1000만 반려동물시대에 이제 가족이 되어 살아가는 개를 도축해서 먹는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영양이 부족하던 시대와는 달리 이제는 단백질 섭취가 충분하고 오히려 비타민이나 미네럴 등의 영양섭취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크게 미치고 있습니다. 식문화도 사회적 환경의 변회를 반영하며 변화할수 있다는 것을 증영하고 있습니다. 오랜, 그리고 격한 논쟁보다 현실이 훨씬 적응력이 빠른 듯 합니다.

그로인해 개사육 농장주나 개고기 판매 식당도 어려움에 닥쳤습니다. 그러나 이 분들의 어려움은 현실의 변화를 반영하면서 자구책과 지원책을 마련하고 유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한국에서 최초로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정치인을 대표해서 유일하게 동물보호 입법과제에 대한 발표를 맡았습니다. 한해 200만마리의 개도축이 벌어지고 농장사육을 이런 규모로 운영 유지 하는 거의 유일한 국가라 할수 있습니다. 사회의 인식변화와 충돌하는 제도들도 정비가 시급합니다. 물론 행사 며칠전부터 의원실로 항의와 호소도 많았고 행사장까지 개농장주들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이해당사자들의 격렬한 반대가 있는 일에 소신을 밝힌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보다 나은 공동체를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갈등을 잘 조절하고 그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할수 있는 배려있는 정책 대안도 소홀하지 않으면서, 해결해야 할 과제는 피해서도 안될것입니다.

정의당 내 메갈 논쟁도, 개식용 논쟁도.
정의당이기에.기성정당에서 다룰수 없는 논쟁들을 다룰수 있다는 것.
그것이 논쟁 그 자체보다 저는 더 의미있고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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