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160602 [이정미_보도자료] 5천만원 예산 편성 안해 노동자 위험 방치 인천지하철 2호선, 1일(수) 긴급방문



5천만원 예산 편성 안해 노동자 위험 방치 인천지하철 2호선,

제2의 구의역 사고 재발 우려

- 이정미 의원 1일 현장시찰 후 안전점검과 대책 요구

 

예산 효율성 위해 시민 안전, 노동자 안전 뒷전 인천교통공사 제2의 구의역 사고 재발 부르나? 

최소 적정인원 45명 부족한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역사 1인 근무와 지하철 무인운행, 사후 문제 발생 시 보완 하겠다?

기지국 차량검사고 트랜스존 차량 집전판(750볼트 고압)에 노출된 노동자 안전, 10월 추경반영해 안전가이드 설치? 이것도 효율적 예산운영!

- 제2의 구의역 사고를 막기 위해 산업현장의 안전과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는 의정활동 펼칠 것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다음달 30일 개통을 앞두고 지난 21일 시험 운행 중 추돌사고가 일어난 인천지하철 2호선 현장을 긴급 방문해 철저한 안전조치를 당부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7월30일 개통을 앞두고 오늘(6월 1일) 시공사인 도시철도건설본부로 관리책임을 이관 받아 7월29일까지 시운전 예정에 있다.

 

이정미 의원은 1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교통공사에서 이정호 사장 등 경영진으로부터 추돌사고의 개요를 보고 받는 자리에서 “2015년 인천발전연구원이 2호선의 적정인원이 491명이라 발표했고 인천시가 최소 적정인원 413명 이상을 필요하다고 했는데도 현재 368명의 인력만을 확보했다. 역사근무 인원이 1인에 불과하고 열차는 무인운행까지 하는 상황에서 앞으로 안전사고가 반복되지 않고 안전한 운행 및 사고대처가 가능하겠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교통공사 관계자는 “현재 예산으로 인해 최소 적정인원만으로 운영하고 사후에 보완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정미 의원은 “그 말씀은 사고가 난후에 보완하겠다는 것으로 위험천만하다. 시민의 안전 문제는 사전적 예방 조치가 우선되어야 한다.”면서 인력확대와 안전조치 확보를 강조했다.

 

특히 이날 이정미 의원은 운연 기지국 차량검사고를 둘러보며 트랜스존 차량 집전판(750볼트 고압)이 노출 된 사안을 지적하며 “열차에 동력을 전달하는 집전판이 차량 좌우에 위치하고 있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특성상, 완전 노출된 집전판에 노동자 안전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있는 지 물었다. 이에 공사 측은 “10월초 인천시에 추경(5천4백만원) 편성”예정으로, 그때까지 안전교육으로 대처 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사실상 안전가이드 설치 전 상당기간(3개월) 동안 노동자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이정미 의원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산업안전보건 관리감독을 요청할 계획이다.

* 「집전판」이란 열차에 동력을 전달하기 위해 전기를 받아들이는 장치

 

한편, 경영진 보고와 기지국 방문에 앞서 열린 인천교통공사 노동조합과의 면담에서, 노동조합 김대영 위원장은 이 의원에게 “인천도시철도 2호선 인력 확보를 위해 1호선의 숙련인력이 일부 2호선으로 배치되면서 보이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적정 인원 이하 수준의 인력운행이 시민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방문을 마친 이정미 의원은 오늘 방문의 의미에 대해 “비용절감을 앞세운 외주화가 구의역 비극의 원인이며 구의역 비극 가능성은 도처에 산재해 있다”면서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효율성과 성과주의로 인해 인력을 대폭 감소하고 그나마 시에서 정한 적정인력 조차 채우지 않고 있어 제2의 구의역 사고가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며, ’시민과 노동자의 안전 대책이 시급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 국회에서 인천지하철의 안전문제를 예의주시하는 한편, 제2의 구의역 사고를 막기 위해 산업현장의 안전과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는 의정활동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

 

붙임. 인천지하철 2호선 집전판 위험성과 인력운영의 문제점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