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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6 [이정미_보도자료] 정세균 국회의장 “가습기살균제법 꼭 만들어야 한다 ”, 피해자 가족들과 면담에서 밝혀

정세균 국회의장 “가습기살균제법 꼭 만들어야 한다 ”
이정미 의원, 가습기살균제피해자들과 정세균 국회의장 면담
 

정의당 이정미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 주선해 정세균 국회의장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가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세균 의장이 “가습기셀균제법을 꼭 만들어한다”고 말했다.
 
오늘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이 간담회에서 피해자 가족들이 “현재 검찰수사 대상에서CMIT/MIT는 제외되어 있어 피해자가 있는데도 조사조차 되고 있지 않으며, 3-4등급 피해자들 중에서도 사망자가 있는데 정부 대책이 전무하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정 의장에게 대책을 촉구하자, 정의장이 가습기살균제법의 필요성을 밝힌 것이다.
 
피해자 가족들은 이와 함께 “진상규명을 위해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검찰수사 시에만 사과하고 있는 가해기업들이 국회에 나와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도록 국회 내 특위를 설치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피해자 가족들은 “19대 국회에서는 가습기살균제법이 공청회까지 갔지만 여당이 반대해 무산됐다”면서 그 이후 “피해자 다수 방치되어 있는 만큼, 20대 국회가 가습기살균제특별법을 최우선해서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20대 국회는 19대 국회와 다르다”면서, “이 문제는 여당도 모른다고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고 이념적 문제도 아닌 민생문제”라고 말하고, “이정미 의원이 애정 가지고 노력하고 계시니 정파 관계 없이 저희들이 다 나서서 돕겠다.”고 약속했다.
 
오늘 정세균 의장과의 간담회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들이 정의당 이 의원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은 직후 이뤄졌으며, 이 자리에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가족 모임 강찬호 대표를 비롯해 9명의 피해자 가족들이 참여했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오늘 면담에 대해 “개원 이후 촉박한 가운데도 시간 내주신 정세균 의장께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야3당이 이 문제에 대해 공조를 약속했고, 국회의장 또한 가습기살균제법의 필요성을 인정한 만큼, 최대한 빠르게 제가 발의한 「가습기살균제특별법」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정미 의원은 지난 6월 2일 정의당 의원 중 최초로 ▲ 피해원인규명을 할 수 있는 조사판정위원회 설치, ▲ 가해기업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공소시효의 중단, ▲피해상담센터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특별법안」을 발의했다. (끝)
 
사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가족-정세균 국회의장-이정미 의원 면담(제공. 이정미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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