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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내막) 사건의내막이 선정한 6월 국회 ‘베스트&워스트’

20대 총선 이후 약 2개월, 국회 개원은 약 한 달이 지났다. 짧아 보이는 기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인 의원이 있는가 하면, 구설수와 검찰조사를 받으며 나쁜 모습을 보인 의원도 있다. <사건의내막>은 이들을 베스트(Best), 워스트(Worst) 의원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베스트에는 김용태 새누리당,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선정됐다. 반대로 워스트는 김수민 국민의당, 이군현 새누리당,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뽑혔다. <편집자 주> 임대현 기자

 

 

 

▲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이정이정미 의원 공식 홈페이지>

 

[베스트] 정의당 이정미 ‘노동자를 위해 달린다’ 

정의당은 20대 총선에서 6석을 가져가며 소수정당이지만, 저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정의당은 심상정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이외에 뚜렷한 인물이 없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두 의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비례대표 의원들은 모두 초선이라 당연한 평가일지 모른다.

 

20대 국회가 개원하자, 이정미 의원이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며 ‘정의당의 새얼굴’로 급부상했다. 이 의원은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지난 2000년도에 민주노동당에 들어가며 정치를 시작했다. 현재 정의당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활동 중이다. 

 

이 의원은 가습기살균제 사태가 퍼진 후 20대 국회에서 관련 피해자들을 구제하는 내용의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특별법’을 발의했다. 그는 “신속한 피해자 구제만이 아니라 철저한 원인 규명과 공소시효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일반법이 아닌 특별법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법안은 기존 입법안에 비해 피해자 구제뿐만 아니라 피해원인 규명을 할 수 있게 조사판정위원회에 권한을 부여한다. 시행되면 옥시와 같이 고의로 독성평가를 누락하는 경우 징벌적 손해배상이 가능하다. 

 

이정미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에 들어갔다. 이미 정의당은 ‘내 월급이 오르는 경제’를 주제로, 오는 2020년까지 국민 평균월급을 300만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공약했다. 또 ‘5시 퇴근법’을 제정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약속도 함께했다. 이 의원도 “2020년까지 평균임금 300만원과 하루 8시간 근무에 따른 5시 퇴근, 이 2가지 정책은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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