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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연장, 정세균 의장은 국민의 뜻 대변해 결심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오늘은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입니다. 황교안 총리의 폭거로 특검연장이 좌초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겨울 대통령과 친박 고위관료들의 국정농단에 맞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질서를 지켜내고자, 국민들의 뜻을 받든 것이 국회입니다.
 
오늘 국회는 결단해야 합니다. 특검법 개정안 직권상정으로 국정농단 범죄자들을 뿌리 뽑아야 합니다. 정세균의장님은 국민의 뜻을 대변하여 결심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어제 탄핵반대집회에서 대통령 최후진술을 김평우 변호사가 낭독하지 않았다며 변론을 다시 해야 한다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이 대통령의 대리인단의 입을 통해서 나왔습니다.

김평우 변호사는 탄핵을 승복하면 북한인민이고, 탄핵 인용 시 내란사태가 된다느니 아스팔트를 피로 물들인다느니 섬뜩하기 그지없는 대국민 협박을 하였습니다. 일부 친박집단이 특검과 헌법재판관들에 대한 테러 위협까지 가하는 무법천지 불장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누가 이런 상황을 조장하고 있습니까. 누가 배후조종자 입니까.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마지막 변론에서 자신은 하나도 잘못한 것이 없다고 철저히 부정했고, 급기야 3월 1일 대규모 탄핵반대 시위를 부추기는 메시지까지 친박집단들에게 전했습니다.

국회도, 검찰도, 사법기관도 모조리 무시하는 반헌법적 세력의 꼭대기에 대통령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나라를 혼돈에서 구할 길은 탄핵인용밖에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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