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병원 간호사에 대한 폭언과 폭행 즉각 중단되어 햡니다.
7월5일 광주 전남대병원에 다녀왔습니다.
2005년에서 2006년까지 4명의 직원이 업무상 스트레스로 자살한 사건이 있었고 그로인해 특별근로감독을 받았던 곳입니다. 얼마전 또 한명의 간호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왜 이런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가.
이야기를 듣다보니 그럴수밖에 없었구나 싶었습니다. 국립대병원에서 교수의사는 절대권력이었습니다. 수술실에서 온갖 폭언과 폭행이 상식이 되어 있고, 근무 스트레스로 인한 간호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태는 최악의 상황입니다.
원장님께 폭언폭행자에 대한 징계가 있었는가 물었더니 징계사유는 인정하나 수술실 상황상 징계는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처벌이 없이 재발방지가 가능하냐 따졌습니다.
직무전환배치 역시 노동조합과 합리적 원칙과 기준을 만들기위한 기구를 구성하라고 했고, 이번 사망자가 업무상 재해로 인한 사망을 입증하는데 병원이 최선을 다해 조력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병원장실에 걸린 저 액자. "사랑담은 참된 의료. 밝아오는 으뜸병원".
그런데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사람의 병을 고치시는 직원들이 눈물을 쏟아냅니다. 병원이 직원들을 병들게 하는데 누구의 병을 고칠수 있을까요.
오늘 병원측의 저에게 한 약속이 제대로 지켜질수 있도록 끝까지 감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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