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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에서 맞이하는 518

오늘 저는 광주에 가지 못했습니다.

서울대병원 노동조합과 연세대학교 학생들과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대선이후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어떻게 꽃피울지 노동자들과 청년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을 미룰수는 없었습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을 뒤늦게 접했습니다, sns에 수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말로 국민들이 위로받고 감동받는 나라, 어쩌면 상식이지만 지금 우리에겐 기적과 같은, 그 일들이 하루하루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오월의 슬픔으로 민주주의를 배웠고, 제 삶을 던졌습니다. 오월학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젊은 목숨을 내던졌던 이름들이 불리워졌던 그 자리에 어쩌면 지금 저와같은 마음으로 젊은 날을 보냈던 많은 이들에게 힘과 용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진 못했지만 아쉬움은 없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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