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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임즈) 정의당 광주시당, 전남대병원 수술실 간호사 사망 사건 책임자 처벌 촉구

이정미 의원, 전남대병원장과 화순전남대병원장 면담 가져

2016. 07.07(목) 13:21 확대축소

 

 

[사진:정의당 광주시당 제공]

 

[한국타임즈 김현택 기자] 정의당 이정미 의원(환경노동위)이 지난 7월5일 전남대병원을 방문해 전남대병원장, 화순전남대병원장과 면담을 했다. 이날 면담에는 강은미 정의당 광주시당 노동위원장, 전남대병원 노조 관계자도 함께했다.

전남대병원은 2005년에서 2006년까지 4명의 직원이 업무상 스트레스로 자살한 사건이 있었고 그로 인해 특별근로감독을 받았던 곳이다. 또한 최근 수술실 간호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면담 과정에서 이 의원은 "수술실 간호사에 대한 폭언폭행자에 대한 징계가 있었는가"를 질문했고, 병원측은 "징계사유는 인정하나 수술실 상황 상 징계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직무전환배치 역시 노동조합과 합리적 원칙과 기준을 만들기 위한 기구를 구성하고, 이번 사망자가 업무상 재해로 인한 사망을 입증하는데 병원이 최선을 다해 조력하라"고 요구 했다.

이어 화순전남대병원 수술실 근무 간호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를 통해서 이 의원은 "수술실에선 온갖 폭언과 폭행이 상식이 되어 있고, 근무 스트레스로 인해 간호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태는 최악의 상황"임을 확인했다.

정의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사망자에 대한 업무 상 재해 인정 노력과 재발 방지를 위해 종합적인 조사와 책임자 처벌, 조직 문화 개선 등 전남대병원측의 책임있는 조치를 강력하게 촉구하며, 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국타임즈 김현택 기자 hktimes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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