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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위크) 이정미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서 있을 곳은 대검찰청 포토라인”

 
▲ 이정미 정의당 의원.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제1의 피의자”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서 있을 곳은 청와대가 아니라, 대검찰청 포토라인”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3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최순실에게 국가의 안위가 걸린 기밀을 누설한 사람, 재벌에게 돈을 뜯어 최순실에게 바치라고 지시한 사람, 대한민국을 통째로 우롱하고 기만한 사람, 바로 그 사람이 제1의 피의자”라면서 검찰의 박근혜 대통령 조사를 촉구했다.

 

이정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권력을 내려놓고 민간인 신분으로 수사를 받아야 한다”면서 “헌법 84조는 대통령의 정당한 직무를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 하지만 헌법을 유린한 범죄자를 헌법으로 보호할 수 없다”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 4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 아니다”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권력을 최순실 입에 털어 넣었다. 나라 곳곳에 빨대를 꽂아 이권을 강탈한 ‘최순실 공화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을 속이는 배신의 정치. 대통령이 해 왔던 말은 모두 대통령 자신을 향하고 있다”면서 “무능하고 비정상적이며 10점 짜리도 되지 않는 저성과자 대통령이야말로 국정에서 즉시 퇴출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또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지금 대한민국에 대통령은 없다”면서 “4년 전 선거로 선출된 것이 면죄부가 될 수 없다”면서 “저는 오늘부터 ‘박근혜대통령 하야 촉구 결의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리당략을 뛰어넘어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모든 의원들께서 함께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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