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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보수야당, ‘낙마 갑질’ 끝내고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해야”

이정미 대표 의원총회 모두발언

“보수야당, ‘낙마 갑질’ 끝내고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해야”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공영방송장악 시도, MB가 ‘적폐의 선발투수’라는 증거… MB 수사 반드시 하고 국정원 정치개입 끝내야”


일시 : 2017년 9월 19일 오전 9시 00분
장소 : 본청 223호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관련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번 주 본회의에서 처리되어야 합니다. 청문회 과정을 통해 사법부 수장으로 문제없음이 확인된 마당에 극구 반대할 명분이 없습니다.

보수야당들은 본인들이 키를 쥐고 있다는 착각을 이제 끝내야 합니다. 결국 정당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국민입니다.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낙마로 영향력을 과시했다고 믿고 싶겠지만 ‘낙마갑질행위’에 국민의 인내심은 한계에 달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장에 이어 대법원장까지 사법부의 공백을 감수하며 정략에만 골몰하는 한, 성난 민심의 심판만 부르게 될 것입니다.

#이명박 정부 국정원 블랙리스트 관련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운영한 데 이어 KBS, MBC 두 공영방송의 노동조합을 파괴하려는 시나리오를 가동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가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닙니다. 결국 이명박 정부는 적폐의 선발투수였다는 것이 다시 한 번 드러나고 있습니다. 권력기관이 연예인을 대상으로 벌인 공작의 저속함은 물론, 공영방송을 장악하기 위한 노조파괴공작의 치밀함은 혀를 내두를 수준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표적수사니 정치보복이니 하는 후안무치한 변명을 중단하십시오. 국정원의 선거개입 등 MB정부의 공작정치는 그 일단이 드러나 있습니다. KBS, MBC 경영진은 물론 원세훈 전 원장과 국정원 관계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는 기본이며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필수입니다. 검찰은 철저한 수사로 국정원의 국내정치 개입이라는 적폐를 완전히 끊어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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