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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정의당, 국회 사드특위결성·임시회소집 제안

3당 교섭단체에 촉구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정의당은 14일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과 관련, 국회 내 특별위원회 설치와 임시국회 소집을 제안했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상무위를 열고 "정부는 사드 배치의 결정과정, 또 사드 배치의 목적과 운영체계, 사드 배치에 따르는 재정 소요, 또 환경적 피해 등에 대해서 국회에 책임 있게 보고하고 국회는 이런 내용들을 철저히 검증해서 동의하는 절차를 밟아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회에 사드 배치 관련 특위 구성이 조속히 이뤄져야 된다는 점을 3당 교섭단체에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이미 임시회 소집에 동의했고 어제 더불어민주당은 사드 관련 긴급현안질의를 하겠다고 결정·발표했다. 그렇다면 이제 임시회를 소집하지 않아야 할 어떤 명분과 이유도 없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이 임시회 소집에 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정미 원내수석부대표는 "한민구 국방장관은 사드가 안전하다며 레이더 앞에 직접 서서 사드전자파를 자신의 몸으로 시험하겠다고 했는데 누가 지금 한 장관에게 전자파 시험하라고 했냐"며 "지금 중요한 것은 사드가 안전하다는 장관 개인의 강변이 아니라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계획 이것을 내놔야 되는 것이며 헌법 60조에 의거한 국회비준 절차를 거치는 것"이라고 밝혔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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