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밀렵 전과자가 설악산 케이블카 환경평가 참여"
【양양=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도 양양군이 실시한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건설환경영향평가에 밀렵 전과자가 참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의당 이정미 의원에 따르면 환경영향평가에 참여하지도 않은 유령 연구자를 평가서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밀렵 전과자까지 산양연구조사에 참여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 의원은 설악산 국립공원 출입기록(출입신청공문), 무인카메라, 현지조사표 등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멸종위기종인 산양에 대한 정밀조사에 전직 밀렵꾼 2명이 참여한 사실을 확인했고, 뿐만 아니라 환경영향평가서의 연구자 및 조사자 명단에 두 사람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양양군이 지난 7월에 원주지방환경청에 제출한 설악산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서에는 조사에 참여하지도 않은 전문가를 참여한 것처럼 기록한 것이 밝혀져 유령보고서임이 확인됐다"며 "환경부 차원이 아닌 감사원 더 나아가 검찰 수사가 진행돼야 하며, 각종 부실과 불법으로 얼룩진 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하고 설악산케이블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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