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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의 특검고소? 하는말마다 거짓이고 잡범수준의 법의식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은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하지 않았다며 지시 의혹을 보도한 언론과 이를 브리핑한 특검을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특검고소는 박근혜 대통령이 특검수사를 전면 거부하겠다는 선언입니다. 검찰 수사는 편파적이라 특검 수사는 협조하겠다더니, 하는 말마다 거짓뿐입니다. 죄의식 하나 없이 잡범수준의 법의식으로 대통령을 해 왔으니, 나라꼴이 이렇게 된 것입니다.
 
만일 대통령이 블랙리스트 지시를 하지 않았다면 그것이 더 비상식적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CJ 회장을 직접 만나자리에서 소위 좌파 성향 영화를 만들지 말라고 협박을 했습니다. 블랙리스트 작성에는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일사분란하게 동원됐으며, 실제 리스트 선상에 오른 인사들에 대해서는 각종 지원이 중단됐습니다. 이 모든 것이 청와대 비서진의 자체 판단에 의해 이뤄진 것입니까?
 
박근혜 대통령의 혐의 부인은 5.18 광주항쟁 당시 발포를 지시하지 않았다는 전두환 노태우 전직 대통령 주장과 다르지 않은, ‘범죄적 거짓말’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부인하여도 진실을 밝혀지게 될 것이고, 박 대통령 또한 전-노 두 대통령과 말로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혐의를 부인하고 거짓을 늘어놓는 대통령에 대해서 탄핵 인용 직후 즉시 구속수사는 필수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의 분노를 사지 말고, 특검수사 협조 약속이나 지키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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