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위] 이정미, "한국당,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 본격화.. '도로 친박정당'으로 회귀하겠다는 선언.. 5.18과 세월호 망언 등 반성을 모르는 망언정당, 징계부터 하라"
이정미 대표 150차 상무위원회 모두발언
이정미 대표 "한국당,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 본격화.. '도로 친박정당'으로 회귀하겠다는 선언.. 5.18과 세월호 망언 등 반성을 모르는 망언정당, 징계부터 하라"
일시: 2019년 4월 18일 오전 9시 30분
장소: 국회 본청 223호
# 자유한국당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 본격화 관련
구속기간이 만료되어 기결수로 신분이 전환된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 아직 국정농단 판결도 나지 않았고, 범죄의 대가도 치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면부터 받게 하자는 주장이나 다름없습니다. 형집행정지 권한을 가진 검찰은 신중해야 할 것입니다.
어제 변호인에 의해 형집행정지가 신청되자마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전광석화처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석방을 요구하는 공동작전을 펼쳤습니다. 명분은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지만, 진짜 목적은 이제 대놓고 ‘도로 친박정당’으로 회귀하겠다는 선언입니다. 용서할 사람은 국민인데, 탄핵정부의 총리가 탄핵 당한 대통령을 용서하자는 이 상황을 어떤 국민이 납득하겠습니까?
자유한국당이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박근혜 대통령 석방이 아닙니다. 자유한국당 정치인들이 5.18 망언에 이어 이번에는 세월호 망언으로 유가족과 국민에게 커다란 상처를 줬습니다. 그러나 정작 당에서는 “우리 식구를 보호하자”며 옹호하는 이야기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반성을 모르는 망언정당, 한국정치의 망언제조기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터져 나오는 자유한국당의 망언으로 우리정치는 황폐화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용서를 말하기 전에, 자신의 몫인 사죄를 징계로 입증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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