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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규 의원 재산평균 19억원..새누리 26억>더민주 16억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the300][신규 국회의원 재산공개]초선·재진입 의원 등 154명]

20대 국회 신규 국회의원 154명의 평균 재산은 19억1400만원으로 조사됐다. 500억원 이상 신고자를 평균에서 제외하는 방식에 따른 것이다. 같은 방식으로 새누리당 26억6000만원, 더불어민주당 16억2000만원, 국민의당 14억7000만원을 기록했고 정의당 평균은 3억8000만원이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국회소속 재산공개 대상자인 20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154명의 재산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대상자는 더민주 64명, 새누리당 55명, 국민의당 27명, 정의당 5명, 무소속 3명이다. 초선의원 외에는 국회 재진입 의원을 포함, 전직 장관 등 재등록 의무자 19명이 포함됐다. 지난 3월 19대 국회 시절 이미 재산공개를 한 의원들은 제외됐다.

 

20대 국회 신규 및 재진입 국회의원 재산 총액순위/머니투데이 the300

새누리당에는 대상자 전체순위 3위인 성일종 의원(212억)이 당 1위, 전체 4위 최교일 의원(195억)이 당 2위를 나타냈다. 신보라 의원은 1억1300만원으로, 당내에 신고액이 가장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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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엔 500억원 이상 신고자인 김병관 의원(2341억원)이 1위다. 김 의원은 20대 국회의원 300명을 통털어 재산 1위로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보다 신고액이 많다. 더민주 2위는 박정 의원(237억원)이다.

양당 평균액은 계산법에 따라 다르다. 단순 평균으로는 더민주가 52억5000만원, 새누리가 26억5800만원으로 더민주가 새누리당의 2배에 이른다. 그러나 500억원 이상 재산은 평균에서 제외한 국회의 계산에 따르면 김병관 의원을 뺀 더민주 평균은 새누리당보다 10억원 가량 낮은 16억2000만원이다.

20대 국회의 500억 초과 의원은 신규·기존 의원을 통털어 김병관·안철수(국민의당)·김세연·박덕흠(이상 새누리당) 의원 등 4명이다.

 

국민의당 평균은 더민주보다 1억5000만원 가량 낮은 14억7000만원이다. 최고 재산가는 김삼화 의원(86억9000만원), 최소액은 마이너스를 신고한 김중로 의원(마이너스 550만원)이다. 김중로 의원은 이번 공개대상자 중 유일한 마이너스 신고자다.

 

홍보비 파문에 휩싸였던 박선숙 의원은 7억6000만원, 김수민 의원은 1억원에 못 미치는 269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돌아온 대선주자' 정동영 의원은 11억4000만원을 신고했다.

 

정의당 평균은 3억8000만원으로 노회찬 원내대표는 9억7000만원을, 이정미 의원은 1억1400만원을 각각 등록했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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