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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총회] 이정미, "이상득 압수수색… MB, 나라 아닌 거대 가족기업 운영했나… 전직 대통령부부 검찰수사, 헌정사 최대불행이지만 정의실현 대충 못 넘겨"

이정미 대표, 의원총회 모두발언

"이상득 압수수색… MB, 나라 아닌 거대 가족기업 운영했나… 전직 대통령부부 검찰수사, 헌정사 최대불행이지만 정의실현 대충 못 넘겨"
"KBS 고대영 사장 해임, 공영방송 마지막 대못 뽑혀… 공영방송 대못 박은 자유한국당, ‘방송장악’ 궤변 멈춰야"


일시 : 2018년 1월 23일 오전 9시 00분
장소 : 본청 223호

#이상득 전 의원 압수수색 관련
이상득 전 국회의원 사무실 압수수색으로 검찰수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목 끝까지 들어왔습니다. 이번에도 사유는 국정원 자금 수수 의혹입니다. 이번 수사를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은 나라를 운영한 게 아니라 거대한 가족기업을 운영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곧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도 수사망에 포함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전직 대통령과 전직 영부인이 함께 포토라인에 선다면 헌정사의 최대 불행이 연출되겠지만, 정의를 실현하는 일을 대충 넘길 수는 없는 일입니다. 검찰은 철저한 수사로 이 전 대통령 본인이 요구한 ‘모든 걸 내게 물으라’는 요구에 답해야 할 것입니다.

#고대영 사장 해임제청안 가결 관련

어제 고대영 KBS 사장 해임제청안이 가결되었습니다. 공영방송에 꽂혀있던 마지막 대못이 뽑혔습니다. “어떠한 시련과 도전도 두려워하지 않겠다”던 언론노조 KBS본부 조합원과 국민이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입니다. 새로 선임될 KBS 사장은 대못이 뽑힌 자리에 생긴 상처를 공정방송으로 치유해야 합니다. 그동안 쌓인 내부의 적폐를 청산하고, 다시는 KBS가 정권으로부터 장악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편해야 할 것입니다.

고대영 사장은 국정원 금품 수수 등 언론윤리를 위반하고 정권에 굴종하여, 공영방송의 신뢰도를 바닥까지 떨어뜨린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이명박 정권 이래 공영방송을 망친 공범입니다. 보수야당은 이번 일을 사필귀정으로 받아들이고, 방송장악 운운하는 궤변을 멈추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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