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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기각되면 언론과 검찰 손보겠다는 박근혜 대통령? 하루라도 빨리 물러나야

 

박근혜 대통령이 설 연휴 직전 가진 보수매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탄핵이 기각되면 국민의 힘으로 언론과 검찰을 정리하겠다’고 했습니다. 언론과 검찰의 음모로 탄핵이 됐다는 것은 우리 사회 상식에 벗어나며, 극소수 친박단체의 주장과 다르지 않습니다. 탄핵 기각을 기대한 것 또한 망상이나 다름없습니다. 아직도 본인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대통령의 뻔뻔함에 설날아침부터 국민들은 혀를 차야만 했습니다.
 
특히 언론과 검찰정리 운운한 것은 사태파악을 못하는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민주주의 파괴와 파시즘적 정치보복을 예고하는 발언입니다. 헌정파괴를 공언한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 어떤 일이 있어도 권좌에 복귀해서는 안 됩니다. 설 연휴 확인된 민심은 한결같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하루라도 빨리 물러나고 조기대선을 실시해서 부끄럽지 좀 않게 살아보자는 것입니다.
 
내일이면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의 임기가 끝납니다. 헌재는 박근혜 대통령의 시간끌기를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국민에게 공언한 대로 심판절차를 가속화하고 헌정중단 사태를 마무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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