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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대표, 7/14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 전문


이정미 대표, 7/14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 전문 


- 정치로부터 보호 받지 못하는 약자 대변하는 정의당의 당대표 될 것

- 내년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의 자체모델 선보여 국민에게 검증 받아야 

- 국민 의사 합리적 반영할 수 있는 선거제도 개혁 된다면 2020년 제1야당으로 도약

- 현 정국, 인사와 추경문제는 별개.. 민생현안 다루는 국회 보이콧 적절하지 않아  

-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 발언, 당 차원에서 분명한 조치 있어야 


□출연 : 이정미 정의당 신임 대표

□진행 : 전영신 기자

□프로그램 : BBS 아침저널 07월14일(금) 07:00~09:00(2시간)


전영신(이하 전) : 정의당의 신임 당대표로 이정미 의원이 선출이 됐습니다. 정의당은 지난 대선을 통해서 진보정당으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었죠. 여소야대 정국에서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한 정의당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궁금합니다. 오늘 이 얘기와 함께 청와대와 국회상황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눠보죠. 자, 이정미 정의당 신임 대표만나 봅니다. 이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이정미(이하 이) : 네, 안녕하세요.


전 : 먼저 축하드립니다.


이 : 네, 감사합니다.


전 : 네, 소감이 어떠신가요?


이 : 뭐 여러 막중한 임무 앞에 어깨가 많이 무겁습니다. 지난 대선 이후에 정의당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매우 높아졌고 이제 단순히 정의당의 존재이유를 입증한 것을 넘어서서 저 당에 우리의 삶을 맡겨도 될 만한가 이런 인정을 받아야 되는 과제가 또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 지방선거도 있고요. 지방선거에서 대선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성과도 만들어 내야 하고 그 과정을 통해서 2020년 제1야당이 반드시 되겠다는 그런 포부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일 하는 당대표가 되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 네, 2020년에 제1야당을 만들겠다고 지금 말씀을 하셨는데 그 목표에 대한 로드맵이라고 해야 할까요? 어떻게 실현시키실 생각이세요?


이 : 일단 내년 지방선거에서 당이 기초단체장을 몇 석 저희가 최소 3석 이상 확보를 해서 정의당의 현식자체모델이 저런 것이구나 이런 것들을 국민들에게 보여 드리고 기본적인 어떤 검증을 저희들이 받겠다, 이런 생각을 저희들이 갖고 있고요. 또 하나는 내년 개헌국면에서 대통령께서도 직접 선거제도 개혁도 반드시 함께 진행되어야 된다고 말씀을 하셨고 요즘 국회가 국민의 민의를 제대로 수렴하지 못하는 굉장히 불합리한 선거제도로 구성이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실질적인 국민들의 의사, 국민들의 어떤 정당에 대한 지지의사 만큼 국회의석을 확보할 수 있는 정당명부비례대표제로의 선거제도 개혁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거기에 지금 집권여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들이 지지율이 다 비슷하지 않습니까? 의석수와 상관 없이. 이것은 어떻게 보면 한국사회 정당정치에 대한 좀 재배열의 과정에 지금 놓여 있다, 국민들이 뭔가 정치질서를 새롭게 구성해 보라고 하는 그런 실험대에 놓여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국민들의 의사를 합리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선거제도만 개혁이 제대로 될 수 있다면 2020년에 충분히 제1야당으로 도약할 수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 네, 알겠습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보여준 정의당은 진보정당으로서의 장점이 많이 부각이 됐는데 또 그 만큼 극복해야 할 문제점도 동시에 부각이 됐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진단하고 계세요?


이 : 대선과정을 통해서 우리 정의당이 진짜로 대변해야 할 사람들이 누구인가를 확고하게 알게 됐다는 것이죠. 그러니깐 정당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당의 정체성이고 그 정체성은 그 당이 누구를 대변하는 가인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사회에서 각 정당이 뚜렷하게 누구를 대변하는 정당인지 이런 것들이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의당은 그런 정체성을 분명히 한 정당이라는 점, 여성, 청년, 비정규직, 농민, 소수자 등 우리 사회에 상당히 다수이지만 정치권 안에서 배제되어 왔던 분들 이런 분들을 대변하는 그런 정체성을 확고하게 갖게 됐다는 점이 당에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창당 이후에 기초단체장이라든가 지방의회에서 많은 의석수를 가지고 있지 못함으로 인해서 지역 기반이 취약한 점이 현재 정의당이 가장 큰 약점이라고 봅니다. 결국 지역 주민들 속에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면서 그 다음 집권을 꿈꾸는 정당으로 가기 위해서는 아직 그런 취약한 부분을 내년 지방선거에서 상당히 보완을 해야겠다. 그것이 저희 당이 큰 과제이죠.


전 : 그렇군요. 당장 내년 지방선거 준비를 잘 하셔야 되겠네요.


이 : 네, 그렇습니다.


전 : 근데 지난 대선에서도 그랬지만 여당인 민주당과의 관계설정에 대한 정의당이 고민이 좀 읽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깐 인사청문회에서 보여준 정의당의 모습을 보면 문재인 정부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서 거의 각을 안 세운다, 이런 느낌을 좀 받았거든요.


이 :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가 의석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모든 인사청문회에 들어가지 못했고 특히 비교섭단체이기 때문에 주요인사청문회에 배정을 못 받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이 각 인사청문회에서 모든 발언을 할 기회를 가지 못했던 한계가 있었던 것이고 예를 들어서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내정자나 어제 낙마했던 조대엽 내정자에 대해서는 부적격 판정을 명확하게 내렸고 특히 조대엽 내정자는 제가 직접 인사청문회 들어가서 이 부분에 대한 정의당의 입장, 특히 이번 정부에서 노동기본권을 제대로 옹호하는 장관의 역할이 매우 노동부장관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어떤 인사보다도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전문성이라든가 도덕성의 한계가 분명히 드러났고 그래서 이것에 대해서 제가 인사청문회 끝난 다음날 명화하게 입장을 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안경환, 조대엽 두 내정자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하고 이것을 아, 정의당이 저런 얘기를 할 정도면 뭔가 재검토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여론도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런 것이 저는 어제 조대엽 장관의 내정자에 대한 판결에 일정한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고요. 이런 역할 문재인 정부의 오른 편에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잘 할 땐 크게 박수쳐 주고 또 뭔가 부족하다 싶을 땐 명확하게 비판하는 그런 정의당이 이 정부의 왼편에서 하는 역할이 분명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이번 인사청문과정에서도 그런 역할을 나름 해 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전 : 네, 알겠습니다. 일단 조대엽 후보자가 사퇴를 하고 임종석 비서실장이 어제 박주선 국민의당 대표 만나서 추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 대신 사과를 하고 이렇게 해서 일단 국민의당 추경안 복귀를 이끌어 냈습니다. 긴박했던 지난 이틀 그리고 청와대의 결단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런 모습들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 : 일단 저는 인사문제와 추경문제는 별개의 문제다, 지금 추경 문제는 어쨌든 시급한 민생현안을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국회가 사사건건 다 관계시켜서 국회를 보이콧 한다든자 이런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하는 입장을 갖고 있었습니다. 다행이 뭐 어쨌든 문제가 꼬여 있을 때는 누군가가 그 문제의 실타래를 풀어야 하는 것인데요. 그런 점에서 또 인사문재에 중요한 판단이 있었어야 했고 그 문제를 또 계기로 해서 국회를 다시 정상화 시켰다는 것에 대해서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국회가 열리게 된다면 공공부문 일자리 문제 굉장히 심각하게 과제로 떠오르고 있고 특히 비정규직 정규직 문제라고 하는 것이 지금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첫 번째 공식 행보로 진행되지 않았습니까? 이런 문제가 빨리 진지하게 검토되고 또 낙마한 노동부 장관 문제도 이번 과정을 계기로 해서 전화위복으로 삼아서 강력한 개혁의지를 갖고 전문성이 갖는 분이 빨리 내정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전 : 그런데요. 임종석 비서실장이 추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 대신 유감을 표명한 것, 사과를 한 것, 이 부분이 정작 이 발언의 당사자이면서 여당의 대표가인 추미애 대표가 아니라 청와대가 이걸 얘기를 하고 추경의 물꼬를 트는 것, 이 상황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


이 : 이 이제 정당의 대표와 청와대의 역할이라고 하는 것이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뭐 청와대 쪽에서 얼마나 답답하면 나서서 그렇게 하셨겠냐, 이런 생각도 한편에 드는데 이게 각자의 역할에서 각자의 해야 될 이야기들 이런 것들이 잘 되고 그래서 꼬인 문제들을 수습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훨씬 더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 정도로만 말씀을 드릴게요.


전 : 근데요. 추미애 대표 입장이 상당히 묘하게 된 것 아닙니까, 이렇게 되면?


이 : 사실 정당의 대표 입장에서는 본인의 발언에 대해서 제3자가 어떻게 보면 대신 사과 발언을 했다는 것이 굉장히 불쾌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여러 가지 지금 이 상황이 봊잡하고 어쨌든 국회를 정상화 시키기 위한 노력의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보는데 이게 집권여당과 정부의 관계에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그 과정 안에서 또 그 분들이 판단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는 있다고 보여 지고 제가 이 문제에 대해서 더 길게 이야기 하는 것은...


전 : 같은 당 대표 입장이시니깐 같은 여성 당대표 여성 입장에서 생각을 해 보셨을 때 만약에 이정미 대표님이 추대표 입장이라면 심경이 어떠셨을 것 같아요?


이 : 뭐 문제가 이렇게 계속 되기 까지 당대표로서 해결해야 될 문제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고 또 그것에 대해서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죠.


전 :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의 특혜취업 의혹에 대해서 특검법을 또 발의를 했어요. 이 부분은 어떻세 보세요?


이 : 아, 지금 이 문제는 대선 시기에 정치공작 문제가 먼저 불거져 나온 것 아닙니까? 사실 문준용 씨의 특혜문제는 대선과정에서 이루어졌고 대선 지나고 나서 이것이 하나의 정치공작이었다는 문제로 지금 2라운드로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 실제로 이런 정치공작이 아니면 개별적인 차원에서 일어난 것이냐 국민의당이라고 정당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에 대한 해명이 충분히 되어 있지 않고 수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이 상당한 의혹을 가지고 있고 이것이 정당 지도부가 실제로 개입이 됐다고 한다면 이건 심각한 문제라고 하는 것을 해명이 안 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푸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또 문준용 씨의 어떤 특혜 의혹까지 포함해서 특검이 진행되어야 한다, 이렇게 된다면 사실 일의 단추를 푸는 순서가 잘못되어 있는 것이죠. 첫단추를 일단 이 대선 시기에 정치공작이 정당차원에서 이루어졌느냐, 아니냐 이것부터 먼저 해명을 하고 그리고 나서 그 다음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고정이 순리라고 봅니다.


전 :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비정규직 문제도 얘기해 주셨는데 저희 아침저널에서도 그 동안 비정규직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어 오고 있거든요. 그런데 말입니다.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의 발언 파장이 지금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 이거는 이언주 의원의 인식에 일단이 드러난 것이고 상당히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 사실 60년대 70년대 상업화 시대 때 그렇게 열심히 일했던 우리 노동자들을 공돌이 공순이라고 부르면서 정말 노동에 대해서 폄하하는 그런 사회를 극복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이 애써왔고 시민들이 노력해 왔습니까? 그런데 대다수 일하는 국민들을 대변한다는 분께서 여전히 아직까지도 노동자들에 대해서 그렇게 천대하는 인식을 갖고 있고 또 정치권이 특정 앨리트 의식을 그대로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면에서는 이것은 상당히 심각한 부분이고 이것이 단순히 반성을 본인은 하셨다고 하지만 그 진정성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고 정말 가슴에 대못이 박혔다고 얘기를 하시지 않습니까? 그 분들에 대해서 제대로 어루 만져 줄 수 있는 그런 당 차원에서의 조치나 사과 이런 것들이 분명히 있어야 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전 : 전국에 밥하는 어먼미들이 무슨 죕니까? 밥을 하는 일이 매도되는 상황이고 밥 하는 것을 하찮게 여겨 왔던 그 마음이 들켜버린 상황이 된 거죠. 네, 그래서 국회의원들 마치 국민들의 공복인 척 하는 일부 국회의원들에 대한 배신감이 더 큰 것이고요. 자 끝으로 이정미, 추미애, 이혜훈 원내 3당의 여성 당대표 트로이카 시대가 됐습니다. 일단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해서 여성 정치인들이 위축되지 않겠느냐 이런 분위기도 없지 않았는데 다행이고 사회적 인식이 국정농단은 여성과는 별개의 문제 쪽으로 지금 흘러왔죠. 그래서 더 앞으로 여성 정치인들이 새로운 리더십으로 지금의 정치 분위기를 확 바꿔줬으면 하는 그런 기대가 있는데 여성리더자 정의당의 대표로서 포부를 밝혀 주시죠.


이 : 네, 저는 이번에 당대표가 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실패가 여성의 실패가 되어서는 안된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인식도 그렇지 않다는 것,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고요. 여성 당대표 시대를 열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여성 당대표들이 늘어남만큼 국회 안에, 국회가 우리 사회의 절반이면서도 아직까지 임금차별 성차별 그리고 여러 가지 폭력으로부터 시달리고 있는 여성들의 삶을 보호할 수 있는 그런 정치로 한 발 더 나아가는 그런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많은 약자들 정치로부터 보호 받지 못하는 분들을 대변하는 그런 정의당의 당대표가 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전 : 네, 앞으로 당 대표로서의 멋진 활동 기대하고 지켜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 네, 감사합니다.


전 : 지금까지 이정미 정의당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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