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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총회] 이정미, "농림수산식품부, 살충제 계란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해야… 교육부, 계란 급식 전면 중단해야"

이정미 대표 의원총회 모두발언

"일 정부의 야스쿠니 신사 공물 납부 등 퇴행적 행태, 강한 유감… 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 위해 한-일 위안부 합의 폐기하라"
"농림수산식품부, 살충제 계란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해야… 교육부, 계란 급식 전면 중단해야"


일시 : 2017년 8월 16일 오전 9시 15분
장소 : 본청 223호

#아베 신조 야스쿠니 신사 공물 납부
일본 정부가 종전일인 어제 식민지배와 전쟁범죄에 대한 어떠한 반성 입장도 내 놓지 않았습니다. 대신 아베 신조 총리는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납부했고, 관방장관은 서울 시내버스에 설치된 소녀상이 “한일관계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전쟁의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피해자를 추모하는 우리 시민들의 노력을 도리어 비판하는 일본정부의 퇴행적 행태에 강력한 유감을 표합니다. 일본 정부가 지금처럼 침략과 범죄의 과거사를 몰염치하게 부정하는 한,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은 점점 요원해질 것입니다.

어제 광복절 경축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위안부 피해자들을 직접 초청해 자리를 함께 하고,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보상, 진실규명과 재발방지 약속”이라는 원칙을 지킬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러한 원칙을 실현하는 첫걸음이 12.28 한-일 위안부 합의의 폐기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폐기 절차에 조속히 착수해야 할 것입니다.

#살충제 계란 관련
살충제 계란 사건으로 계란판매가 중지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온 국민이 애용하는 식품에 살충제가 사용된 된 사실에 국민은 불안해하고 또 분노하고 있습니다. 주무부서인 농림수산식품부는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책을 세워 국민의 불안을 해소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에 긴급히 요청합니다. 지금 특히 아이 키우는 부모님들의 걱정이 가장 큽니다. 교육부는 고등학교처럼 이미 개학을 한 학교의 경우 당분간 계란 급식을 전면 중단해야 합니다. 이미 일부 교육청이 이런 결정을 내린 만큼 전국적으로 확대해야 합니다. 정부는 긴급조치를 통해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덜고, 학생들의 건강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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