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위] 이정미, 165차 상무위원회 모두발언
이정미 대표, 165차 상무위원회 모두발언
이정미 대표 “경제청문회를 국회개원 조건으로 내건 자유한국당. 개원 대가로 정쟁용 멍석 깔아달라는 요구에 응할 이유 없어. 자유한국당 제외하고 일할 사람끼리라도 일 하자”
일시: 2019년 6월 17일 오전 9시 30분
장소: 국회본청 223호
#U-20 준우승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응원 열기가 온 나라를 뒤덮은 가운데, FIFA가 개최하는 대회에서 거둔 역대 최고의 성적입니다.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 선수, 멋진 수비를 보여준 이광연 선수와 선수단 전원 그리고 코칭스태프까지. 모두가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오랜만에 국민들 마음에 청량제 같은 기쁨을 준 대표팀과 선수단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정의당은 한국축구의 발전을 응원하며, 이번 U-20 대회처럼 국민에게 기쁨을 드리는 정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북유럽 3개국 순방 후 귀국 관련
북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께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포용적 국가와 한반도평화에 대한 비전을 확인한 순방이었습니다. 한-스웨덴 정상회담이 개최된 살트쉐바덴은 복지국가 스웨덴을 탄생시킨 노사협약을 체결한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살트쉐바덴 정상회담에서 거듭 약속한 대로, 올해 안에 ILO 기본협약을 비준할 수 있도록 국무회의 비준과 국회 동의안 제출,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 등 모든 노력을 촉구합니다.
이번 순방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와 안전보장, 제재해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재천명했습니다. 때마침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해졌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故 이희호 여사에 대한 조화와 조전을 전해왔습니다. 한반도평화 여정에 있어, 반전(反轉)의 6월을 만들 조건은 성숙했습니다. 북한은 올해 북미대화의 성공을 위해, 다가오는 G20 정상회의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G20에서 한반도평화가 핵심의제로 논의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G20 전에 4차 남북 정상회담을 전격 개최하는 것입니다. 이미 문재인 대통령이 수차례 개최를 요청한 만큼, 이제는 북한 측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며, 정부 또한 정상회담의 실제 성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주십시오.
#6월 국회 개원 합의 실패 관련
6월 국회 개원이 추경 심사 전 경제청문회를 조건으로 내건 자유한국당에 의해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민생의 급한 불을 끄자는 추경은 몇 십일 째 방치하고 장외로 떠돌다가,국회개원 요구로 경제실정 운운하는 그 시커먼 속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경제청문회는 경제실정 심판이라는 자유한국당의 총선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요구일 뿐입니다. 경제상황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찾기 위해서라도 먼저 국회를 열어서 대정부 질의, 상임위원회가 가동돼야 합니다. 개원을 대가로 자신들을 위한 정쟁용 멍석을 깔아달라는 억지 요구에 더 이상 응할 이유가 없습니다.
추경집행을 막아서 경제위기를 부추기고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는 자유한국당의 도박, 이제 국회가 끝내야 합니다. 더 이상 저들의 정쟁놀음에 국민이 희생양이 될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양당이 결단하면 됩니다. 오늘 당장 자유한국당을 제외하고라도 국회를 개원하기 위한 소집요구서를 국회의장께 제출하고 이제 일할 사람들끼리라도 일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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