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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열차의 종착점은 탄핵가결입니다

 

3차 담화를 통한 대통령의 국면전환 시도는 결국 파탄 났습니다. “탄핵이 되면 장을 지지겠다”, “야당은 약 좀 오를 것이라는 것이다”라는 친박집단의 오만방자한 조롱을 국민은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6차 촛불집회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것은 대통령의 명예퇴진이 아니라 즉각적인 처벌이라는 것이 분명해 졌습니다. 헌법이 명시한 대통령 징계절차인 탄핵을 반드시 성사시키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었습니다.
 
새누리당 비박계가 어제 결국 탄핵동참을 선언했습니다. 줄어들기는커녕 더 늘어난 사상최대의 촛불에 당황해 다시 탄핵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입니다. 비박계의 입장전환은 결국 국민의 승리입니다. 다시는 입장 바꾸는 일 없어야 할 것입니다. 대통령 퇴진 일정과 관련해 야3당은 여당과 합의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이미 밝혔습니다. 비박계가가 탄핵안 표결에 참가하는 것은 필연입니다. 만일 탄핵을 부결시킨다면, 이미 주말 촛불에서 확인했듯, 비박은 물론 새누리당은 국민에 의해 강제해산의 길로 접어들 것이라는 점을 경고합니다.
 
앞으로 4일, 어떤 신호등도 탄핵열차를 멈출 수 없습니다. 또 다른 꼼수 담화는 용납되지 않습니다. 대통령이 입을 열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는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고 민간인 신분으로 철저히 수사를 받겠다는 것뿐입니다.
 
탄핵열차의 종착점은 탄핵가결입니다. 만의 하나라도 부결은 있어서는 안 됩니다. 탄핵실패는 촛불을 든 국민에 대한 배반이고, 민주혁명의 실패입니다. 탄핵에 실패한 국회는 존재의 이유를 상실할 것입니다. 저와 정의당은 모든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반드시 탄핵가결을 이뤄낼 것입니다. 12월 9일 국민은 반드시 승리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새롭게 전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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